온누리상품권 서비스 논란, 소비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온누리상품권의 운영 주체 변경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와 신규 운영사인 한국조폐공사 간의 갈등이 심화되며, 특히 설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이관 논란의 배경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온누리상품권의 디지털 서비스 운영사를 기존의 비즈플레이에서 한국조폐공사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이관과 시스템 통합에 대한 준비 부족이 지적되며, 서비스 중단 및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요 쟁점

  • 데이터 이관 준비 부족: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데이터 이관에 필요한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데이터 분석이 완료되지 않아 서비스 오픈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입장입니다.
  • 서비스 중단에 따른 피해: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하기 및 기업 구매 서비스의 중단이 예정되어 있어,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와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비즈플레이는 이러한 서비스 중단이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시스템 통합 테스트 부족: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충분한 시스템 통합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으며, 이는 서비스 안정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 이관에 대한 사전 준비와 방법론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의 입장

한국조폐공사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의 정상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데이터 이관과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예정된 일정에 맞춰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대처 방법

온누리상품권 이관 논란으로 인해 예상되는 서비스 중단이나 지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소비자들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대처 방안입니다.

1. 기존 상품권의 조기 사용
설 명절에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가능한 한 미리 사용하거나 상품 구매를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데이터 이관으로 인해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사용을 권장합니다.

2. 대체 결제 수단 준비
만약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어렵다면, 다른 결제 수단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용카드, 현금, 또는 다른 모바일 결제 옵션을 함께 준비해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온누리상품권 공식 채널 확인
운영사와 관련 기관이 제공하는 공지사항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대처법입니다. 특히 이관 일정, 서비스 정상화 계획 등은 온누리상품권 공식 웹사이트와 앱,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소상공인 매장에서 직접 문의
자주 방문하는 소상공인 매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일부 매장은 서비스 이관 상황에 따라 사용 불가를 안내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면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소비자 피해 보상 제도 활용
만약 이관 문제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면, 관련 피해 보상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이나 관련 기관에 문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권리 행사를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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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란 속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것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입니다. 특히 설 명절 기간 동안 온누리상품권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서비스 중단은 매출 감소와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기관과 운영사들은 신속하고 원활한 이관 작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이관 논란은 운영사 간의 갈등을 넘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따라서 모든 관련 당사자들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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